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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위양지 - 눈송이처럼 휘날리는 이팝나무

오토(auto) 2017. 5. 8. 01:46


   절정이다.   정말 가관이었다.

제실 기와지붕을 흰쌀밥같은 이팝꽃나무숲이 하얗게 덮어버렸다.

온통 이이팝꽃잎이 흰눈송이처럼 하늘에 흩날린다.

지나는이의 눈과 코에 들어붙기 일수이다.

이런 만개한날을 기다렸는데, 정말 제대로 된 날이었다.

연휴기간이어서 양산 8경중 하나인 이곳을 찾는 차량이 동네밖 큰길차도변에까지 주차되어있다.

연지 못 속에도 온통 이팝꽃의 눈송이들이 하이얗게 앉아 떠 다니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