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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공세리성당(貢稅里聖堂) <2017년,추석연휴 2박3일의 아름다운 행적>

오토(auto) 2018. 1. 15. 00:48

공세리 성지(성당) :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성당길 10 공세리 성당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1890년에 시작된 1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성당으로 충청남도 지정 기념물 144호이면서, 2005년도에 한국관광 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된 성당입니다.

 

 

 

 

 "천주교는 마리아를 믿는 종교인가?"라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천주교인이 마리아를 부르며 기도하기 때문에 생겨난 의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천주교는 마리아를 사랑과 신앙의 모범으로 공경하고, 성인들을 통해 하느님께 기도하듯이 마리아를 통해 하느님께 기도할 뿐입니다(예수님과 하느님께 직접 기도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특별히 예수님을 낳아 기르시고 누구보다도 예수님과 가까운 어머니 시기에, 더 자주 성모님을 통해 예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모 마리아상 (루르드의 성모).

성모 마리아상은 성모 발현(發顯, apparitio) 모습에 따라 모습이 조금씩 다릅니다.

성모 발현(發顯, apparitio) : 성모 발현(聖母發現)은 주로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성모 마리아가 한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초자연적으로 나타난다고 여겨지는 기적 현상을 말합니다.

성모 발현은 발현한 마을이나 발현한 이유에 따라 각기 다른 호칭이 부여되고 있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성모 발현으로는 멕시코 인구의 대부분이 개종하는 기적이 일어난 1531년 과달루페 발현과 기적의 샘을 통해 수많은 치유가 일어난 1858년 루르드 발현,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공산주의의 붕괴, 교황의 피격이 예언된 1917년 파티마 발현이 있습니다.

 

 

 

공세리 성당은 천주교 신앙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수많은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는 중요한 성지입니다.

공세리 성당은 이 지역에서 신앙생활을 하시다 순교하신 32분의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특히 박해시대 때 내포지방은 천주교 신앙의 요충지로써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에서 잡혀 각지로 끌려가서 순교를 당하시는데 바로 이곳은 내포지방이 시작되는 입구로써 해상과 육로를 연결하는 중요한 포구였습니다. 

 

 

 

 

 

 

 

1920년대 들어 신자수가 증가하자 기존의 성당으로는 늘어나는 신자들을 다 수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드비즈 신부는 자신이 직접 설계하고 중국인 기술자들을 지휘 감독하여 1922년 9월에 현재의 고딕 양식의 서양식 성당과 사제관을 완공하였습니다.

 

 

 

 

 

 

 

 

 

 

 

 

 

공세리 성당 옆모습.

1895년 6월 양촌 성당(陽村本堂, 구합덕성당의 전신)에서 분리 창설되었으며, 공세리란 명칭은 조선시대 충청도 서남부의 조세를 보관하던 공세창(貢稅倉)이 있었던 데서 유래합니다.

초대 주임으로 부임한 드비즈 신부는 이미 매입한 10칸 정도의 기와집을 개조하여 성당으로 꾸몄고, 1897년 6월에는 다시 3대 주임으로 부임하여 공세창이 있었던 일대를 매입한 다음, 1899년 그 자리에 성당과 사제관을 건립하였습니다.

 

 

 

 

 

 

 

 

 

 

 

 

 

 

 

 

 

 

 

 

 

 

 

 

 

 

 

 

 

 

 

 

 

 

 

 

 

 

 

 

 

 

 

 

 

 

 

 

 

 

 

 

 

 

 

 

 

순교(殉敎) : 종교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택하거나 죽임을 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말이나 행위로 자신의 신앙을 부인하기보다 차라리 자진해서 죽음을 택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세계의 주요 종교들은 대부분 이러한 행위를 제도적으로 특별히 인정하며 해당 종교에서는 대개 성인의 반열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