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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시비(詩碑)- 노산 이은상

오토(auto) 2019. 3. 21. 23:04



노산 이은상(1903~1982)선생께서 한국전쟁중 가장 치열했던 경북 칠곡군 낙동강 전투를

 "낙동강" 시에 담은 것이라 한다 노산은 시의 마지막 구절에 페허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희망의 낙동강을 기대했고 그 꿈을 우리는 실현한 것이다

 1978년 개관한 칠곡군 석정읍 "왜관지구 전적기념관" 뜰에 "낙동강" 시비를 세웠다 하고

부산 강서구 대저동 등구마을 앞 강둑에 서있는 아래 "낙동강" 시비는 1992년에 세운것이다




보아라 신라 가야 빛나는 역사

          흐르듯 담겨있는 기나긴 강물

          잊지마라 예서자란 사니이 들아

          이 강물 네 혈관에 피가 된줄을

         오~낙동강 오~낙동강

         끊임없이 흐르는 전통의 낙동강




산 돌아 들을 누벼 일천 삼백리

          굽이 굽이 여흘여흘 이 강 위에서

          조국을 구하려는 정의의 칼로

          반역의 무리들을 무찔렀나니

          오~낙동강 오~낙동강

          소리치며 흐르는 승리의 낙동강




두언덕 고을 고을 정든 내고향

          불타고 다 깨어진 쓸쓸한 페허

          돌아오는 아침 했빛 가슴에 안고

          나가라 네 힘으로 다시세우라

          오~ 낙동강 오~ 낙동강

          늠실늠실 흐르는 희망의 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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