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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글과 영상

[스크랩] 어머님들의 빨래터

by 오토(auto) 2007. 3. 22.

      어머니의 빨래터 열두발 상모를 휘감은 우리 동네 강가에는 어머니의 빨래터가 있었다 찔레가시 같은 할머니의 눈매, 등살 찌를 때면 어머니는 어머니의 빨래터로 가셨다 보리타작 먼지처럼 아버지의 사랑이 흩어졌을 때에도 어김없이 어머니는 어머니의 빨래터로 가셨다 어머니는 어머니의 빨래터에서 찔레가시 같은 할머니 눈매를 짜 내셨고 먼지 같이 흩어진 아버지의 사랑을 돌돌 말으셨다 열두발 상모같이 휘감은 우리 동네 강가에는 슬픔을 씻는, 외로움을 띄워 보내는 어머니의 빨래터가 있었다 하얀 빨래대신 사랑을 담았던 어머니의 빨래터가 있었다 향기나는 시인들의 5인시집<추억>
      우리님 해동의 계절을 맞고보니 졸졸흐르는 개울의 물소리가 들려옵니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세월의 걸작 "오염" 앞에 우리네 정서들은 사라져가지만 어딘가에서 도랑물 흐르는 소리들으면 빨래하던 그시절을 그려 봅니다 지금은 도회지건 농촌이건 웬만한 곳은 "오염" 다~되버려 옛~스러움을 찾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모두 우리 사람들이 이렇게 만들었으니 ~~~ 그~누굴 탓하고 원망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어렸을때만 해도 빨래는 개울물 도랑에서 하고 또~미역도 감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우리님 오늘는 산수 좋은 골짝이 찾아가 봄~샘물이 흐르는 곳에 손이라도 담가보지 않겠습니까~~ 오늘은 휴일 내일은 새로운 한주가 시작 되겠죠~~~ 우리님 주말과휴일 가쪽 또는 친구들과 가까운 산골짝에 찾아가 싱그러움을 맛보셨는지요. 도시속 에서 오염된 몸과 마음을 봄의 싱그러움으로 정화해 맑고 밝은 마음으로 한주을 설계해 보시죠~~ㅎㅎ 우리님 사랑 합나다~^*^ 간단한 간식으로다~고구마 준비 했구여~~ 또~~도시락도 준비 했으니~~ 즐겁고 신나게 댕겨들 오세요~~ 행복한 시간 되시고요~~ㅎㅎㅎㅎ


출처 : 고향마을 쉼터
글쓴이 : 십자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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