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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사진작품실.♬/--◈접 사119

(핸폰) 삼락의 겨울연밭 2023. 1. 30.
(핸폰) 란(蘭) 수년을 사계절 밖에서 나무둥치에 자라고있는 란인데, 아직도 종류를 모르고 키우고있다. 아니, 알아 보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주인을 원망도 않은채 어쩌다 쳐다본 둥치위에서 하이얀 꽃을 피워 웃고만 있었다 사실 부끄럽고 미안하기 짝이 없다.. 나의 그 무관심이 ..... 2022. 8. 10.
방황 여기가 끝인건가 걸어도 뛰어도 제자리 ​ 멈추지 않았는데 한걸음 내디디면 뒤로 한걸음 물러서 있다 ​ 이대로 쉬어갈까 더는 맹인처럼 앞이 보이질 않는다 ​ 여기가 어딘지 왜 여기 있는지 기억은 치매를 앓고 있다 ​ 그래도 쉴수 없다 그저 가파른 오르막이라 하자 미끄러지지 않으려 마지막 한걸음 내딛는거라 하자 ​ 비틀거리던 그 때도 길을 잃은 오늘도 그저 과거의 한 조각일 뿐 내일은 아직 오지 안았다 ​ 끝이 아니라면 이 자리에 내일은 온다 ​ [출처] #끝-#방황에 대한 시|작성자 작은로뎅 2022. 1. 16.
(폰 촬영) 야생화 들판 봄이야 - 용혜원 봄이야, 만나야지. 바람 불어 꽃잎을 달아주는데 너의 가슴에 무슨 꽃 피워줄까? 봄이야, 사랑해야지. 춤추 듯 푸르른 들판이 펼쳐지는데 목련은 누가 다가와 가슴 살짝 열고 밝게 웃을까? 봄이야, 시작해야지. 담장에선 개나리꽃들이 재잘거리는데 두터운 외투를 벗어버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꽃피워야지. 2020.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