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의 취향
모든 개구리들은 파리를 잡아 먹는데
오로지 벌만을 잡아 먹는 개구리가 있었다.
그 묘한 식습관을 이상하게 생각한 개구리가 물었다.
"너는 이렇게 맛있는 파리를 놔두고 어떻게 벌만 먹냐?"
이 말을 듣고서는 개구리 왈...
"니들이 톡 소는 맛을 알긴 알아?"
오래 살다 보니...
거대한 코끼리가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런데 개미가 등산을 한다고 배낭을 메고
코끼리 배 위로 올라갔다.
깜짝 놀라 잠에서 깬 코끼리가 소리 첬다.
"야! 임마, 무겁다. 내려가라!"
그러자 개미가 앞발을 번쩍 치켜들면서 소리쳤다.
"조용해! 짜식아, 콱 밟아 죽이기 전에!"
그러자 옆에서 지켜보던 하루살이가 중얼거렸다.
"세상 오래 살다 보니 별 꼬라지 다 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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