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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어사 사찰관광 (삼랑진)

by 오토(auto) 2017. 5. 14.


<만어사 전설>  


 만어사의 옛 이름은 자시산(일명 자성산) 이라 불리었다. 

근처에 옥지(玉池)라는 연못이 있어 못된 독룡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독룡은 성질이 사악하여 농민들이 농사를 지으면 모두 뜯어먹고 짓밟아서 농사를 망치게 만들었다. 

때는 김해 수로왕 시절이었다. 수로왕은 자시산에 큰 절을 창건하여 그 낙성식에 참석하러 자시산으로 행차를 하였다. 

왕의 행차가 낙동강에 이르렀는데 

수많은 새떼가 날아와 지저귀는 것이었다. 

왕이 저 새는 무슨 새인가 하고 좌우에 물으니. 좌우의 한 사람이 까치라는 새로서 자고로 길조라고 전해온다고 아뢰었다. 

 왕이 다시 그곳 지명을 물으니 그곳은 아직 이름이 없다는 대답이었다. 

그래서 수로왕은 그곳을 까치두들-지금의 작원(鵲院)-이라 부르도록 명을 내렸다. 

수로왕의 행차는 다시 길을 재촉하여 마침내 자시산에 이르렀다.  

이때 인근의 백성들이 몰려와서 왕에게 옥지에 사는 독룡의 폐단을 고하고 퇴치해 줄 것을 청하였다.

왕은 백성들의 간청을 부처님께 기원하였다. 

부처님은 수로왕의 기원을 받아들여 옥지의 독룡을 불러 꾸짖었다. 

독룡은 부처님의 꾸짖음에 자신은 본시 부처님의 제자 되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그 소원을 이루지 못하여 그동안 해꼬지를 하였다고 하고, 

이제 부처님께서 제자로 받아 주신다면 다시는 백성들의 농사를 망치는 일이 없겠다고 하는 것이었다.  

이에 부처님은 쾌히 독룡을 제자로 받아주었다. 

그런데 이러한 소문이 멀리 동해 용궁에까지 전해지게 되었다. 

그곳 용왕의 아들 역시 이 소문을 듣게 되었는데 

내가 못될 것이 없다 생각하고 수만 명의 물고기 부하들을 이끌고 

이 자시산 부처님을 찾아와 제자 되기를 간청하였다. 

그리하여 자시산에는 온갖 물고기들이 불공을 드리며 불도를 닦게 되었다. 

이런 연유로 자시산은 만어산이라 이름하게 되었고, 

김해 수로왕이 창건했던 절은 만어사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만어사 근처에는 물고기 형상의 온갖 바위들이 널려 있으며, 

그 중에서 특히 큰 바위 하나가 있어 흡사 미륵불 형상을 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용왕의 아들이 변해서 된 것이라고 전한다.















































































































































































<만어산 너덜겅의 유래> 

만어사는 규모는 작으나 아주 오래된 절이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이 절은 신라 선덕왕 때 건립되었다고 하는데,

 이 만어산의 너덜겅이라는 곳은 경치가 매우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좋은 돌이 많이 나기로 유명하다. 

옛날 중국의 진시황은 아방궁을 짓고 

천하의 쇠붙이란 쇠붙이는 모두 거두어들여 녹인 다음

이것으로 사람의 모양을 크게 만들어 아방궁 근처에 띄엄띄엄 세워놓았다. 

쇠붙이를 모두 거두어들인 것은 사람들이 쇠로 무기를 만들어 자신의 나라를 침범치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는데, 

시황은 그러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이번에는 천하의 돌을 전부 날라다가 만리장성을 쌓기로 하였다.  

이때 풍월가를 잘 읽고 귀신을 어르는 재주가 있는 마고할미가 있었다. 

마고할미도 만리장성을 쌓는데 돌을 갖다 보태야 할 사정이었는데,

 이 마고할미는 돌을 고기로 만드는 재주를 가지고 있었다. 

마고할미가 우리나라 부산 울산 양산 등지의 돌을 있는 대로 거두어들여서는

모두 고기로 만들어 중국까지 수천 리를 훌쳐서 가다가, 만어산에 이르렀을 때 만리장성을 모두 쌓았다는 소식이 들렸다.

더 이상 둘이 필요 없게 되었으므로 할미는 고기들을 모두 그 자리에 멈추어 다시 돌로 환원시켰다. 

만어산의 돌들이 모두 북쪽으로 머리를 두고 있는 것은, 그 돌들이 중국을 향해 가다가 그대로 멈추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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