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장갑 제조공장
태백시는
북쪽과 동쪽으로 삼척시, 남쪽으로 경상북도 봉화군, 서쪽으로 영월군·정선군에 접한다. 남쪽은 태백산(1,567m)·연화봉(蓮花峰:1,053m), 동쪽은 삼방산(三芳山:1,175m)·백병산(白屛山:1,259m), 북쪽은 대덕산(大德山:1,307m), 서쪽은 함백산(咸白山:1,573m) 등 연봉들로 둘러싸여 있는 고원성 산지로 전지역이 높고 험준하다
한 때 석탄산업으로 잘 나갔었던 시절 수많은 사람들의 일터로 자리잡았을 일진고무산업사.
하지만 지금은 모든 가동을 중단한 채 쓸쓸히 버려져 있다.
폐광이 하나 둘 늘어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마을을 떠나 마치 폐허처럼 남아버린 공장들...
산업의 몰락이 도시 전체의 몰락을 가져온 태백의 현주소다.
툭 건들면 금세라도 무너져버릴 것 같은 건물 뒤로,
산 정상의 풍차들은 쉴새없이 전기를 뽑아내고 있다.
구시대의 유물과 미래의 유물이 대조되는 풍경을 자아낸다.
과거와 미래를 마치 폐건물과 풍차가 대신 대변해주고 있는 것 같다.
추전역으로 오르는 길목에 90년대 산업의 역군으로 한때 공헌했을 고무장갑생산공장으로 자리 잡았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역, 추전역으로 가는 길은 험하기만 하다.
엄청난 급곡선의 구불구불한 길에 아찔한 경사의 급구배.
폭설이라도 한 번 내려치는 날에는 아예 역으로 올라갈 수 조차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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