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5월23일 함안 강주리 청보리밭 세미누드촬영 사진 추억소환>
한 여자의마음
한여자가 시집을 왔습니다
마음을 그대로 둔채 사는곳만 바뀌었습니다
시댁 어른들 친정에 두고온
마음을 가져오라고 호통을 쳤습니다
여자는 마음을 가지러 친정엘 갔습니다
거기엔 마음을 친정에 두고온
한 여자가 엉거주춤 서 있었습니다
올케! 내 마음을 가지러 왔노라고 말하려다----------
커피잔만 비우고 돌아온 여자는
친정엄마가 싸준 떡보따리만 풀어놓습니다
외면하고 돌아앉는 시댁식구들 ㅡㅡㅡ
보자기엔 왜? 마음이 담겨져있지 않은건지 ㅡ
여자는 답답해서 눈물흘립니다
세월이 흘러 아이가 하나 둘 생겼습니다
여자는 딸을보고 말합니다
나중에 나중에 말이다
니가 커서 시집갈땐
내가 마음한보따리 싸주마!
하지만 여자는 자신이 없습니다
어떻케 마음을 챙겨서 싸주야 할지를--------
여자는 아들을 보며 말합니다
나중에 나중에 말이다
니가커서 장가들면
니 처에게 마음을 가져오라고 말하지 말거라
그냥 떡이면 족하거늘-----
하지만 여자는 자신이 없습니다
마음을 두고 떡만 싸가지고온
며느리를 사랑해줄 자신이 없습니다
어느새 세월은 흘렀습니다
그냥 엉거주춤 ㅡ
아이들 크는새에
세월은 빨리도 흘렀습니다
친정 나들이길
하얀 머리 외할머니가
싸준 보자기엔 떡보따리보다 더귀한
마음이 한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세월은 여자의 마음을 옮겨놓았습니다
보자기를 풀며
환 하게 웃는 시댁식구들 ㅡ
보자기에 담긴 마음을보고
우리식구들은 활짝 웃었습니다
시어머님께서 내오신 따뜻한 커피잔에서
사랑의 향기가 피어 오름니다.
마음을 그대로 둔채 사는곳만 바뀌었습니다
시댁 어른들 친정에 두고온
마음을 가져오라고 호통을 쳤습니다
여자는 마음을 가지러 친정엘 갔습니다
거기엔 마음을 친정에 두고온
한 여자가 엉거주춤 서 있었습니다
올케! 내 마음을 가지러 왔노라고 말하려다----------
커피잔만 비우고 돌아온 여자는
친정엄마가 싸준 떡보따리만 풀어놓습니다
외면하고 돌아앉는 시댁식구들 ㅡㅡㅡ
보자기엔 왜? 마음이 담겨져있지 않은건지 ㅡ
여자는 답답해서 눈물흘립니다
세월이 흘러 아이가 하나 둘 생겼습니다
여자는 딸을보고 말합니다
나중에 나중에 말이다
니가 커서 시집갈땐
내가 마음한보따리 싸주마!
하지만 여자는 자신이 없습니다
어떻케 마음을 챙겨서 싸주야 할지를--------
여자는 아들을 보며 말합니다
나중에 나중에 말이다
니가커서 장가들면
니 처에게 마음을 가져오라고 말하지 말거라
그냥 떡이면 족하거늘-----
하지만 여자는 자신이 없습니다
마음을 두고 떡만 싸가지고온
며느리를 사랑해줄 자신이 없습니다
어느새 세월은 흘렀습니다
그냥 엉거주춤 ㅡ
아이들 크는새에
세월은 빨리도 흘렀습니다
친정 나들이길
하얀 머리 외할머니가
싸준 보자기엔 떡보따리보다 더귀한
마음이 한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세월은 여자의 마음을 옮겨놓았습니다
보자기를 풀며
환 하게 웃는 시댁식구들 ㅡ
보자기에 담긴 마음을보고
우리식구들은 활짝 웃었습니다
시어머님께서 내오신 따뜻한 커피잔에서
사랑의 향기가 피어 오름니다.
p s = 우리집 할멈은 아직도 마음을 안 가져옵니다
얼마나 더 늙어야 가져올련지 --- ㅋ
'♬.My 사진작품실.♬ > --◈인 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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