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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여행

[스크랩] 겨울 산행출사의 준비물과 참고사항

by 오토(auto) 2010. 7. 16.


Canon | Canon EOS 5D | 2008-12-06 17:57:09
Manual | Partial | Auto WB | 5.0s | F8.0 | 0.00 EV | ISO-100 | 24.00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겨울이 다가오면서 하얀 눈꽃이 우리네 진사들을 부르고 있다.
이번 겨울은 좋은 날을 골라 멋진 상고대와 일출등의 대작을 담으시기 기원드리면서,
겨울 산행출사의 준비물 그리고 출사시 알아야 할점을 요점만 정리하여,
출사시 수반되는 고통?을 최소화 하여 대작을 남기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산행출사는 등산+사진 두가지를 동시에 수행해야하는 애로 사항이 있다.
즉 산행장비와 사진장비를 다 가지고 산에 올라야 하며,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등산과는 달리 일정 포인트까지는 등반을 한뒤 그곳에서 빛을 기다리며,
오래동안 기다려야 하는 특수성을 수반하고 있다.



준비물~
먼저 필수장비인 아이젠과 스패츠, 등산화, 장갑등이 있어야 한다.
아이젠은 미끄러지지 않기위해 신발위에 착용하는 것이고,
스패츠는 토시처럼 덧씌워 눈이 신발에 들어오지 않게하는 장비이다.

@아이젠
아이젠은 너무 거창한 것으로 할 필요없이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수준이면 충분하다.
착용하기 편리하고, 끈이 튼튼한것으로 구입하시면 된다.
전문 등산인들과는 달리 그리 험한곳으로는 가는 경우가 별로 없어
웬만한 것이면 다 충분한 기능을 발휘한다.
*시중가 만원~3만원정도



@스패츠
스패츠는 역시 눈밭에 들어갈때 눈이 신발안으로 들어 오지 않게만 하면 되므로,
약간 긴것이 좋으며, 저렴한 것이어도 상관없다.
*시중가 만오천~3만정도

@등산화
등산화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사용하면 된다.
수분배출이 되는 고어텍스면 더 좋으나~
그렇지 않은 일반 등산화도 물이 들어가지 않는 정도라면 문제가 없고,
발이 편해야 함은 당연지사~!

@장갑
장갑을 끼고 계속 움직이는 등산인들과는 달리 사진을 찍기위해서
시도때도 없이 세밀한 카메라를 작동해야 하는 진사들은 두터운 장갑도 필요하지만,
얇은 장갑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두터운 장갑안에 얇은 장갑이 들어 있는 (두개로 되어 한세트가 된것)것이 좋다.
이것 역시 고어텍스가 좋으나 너무 비싸서 비추이며,
그것 보다는 더 중요한 것이 손난로이다.

@손난로
등산,낚시용 항공유를 넣는 피코크난로가 있으나,
기름냄새가 나고 꺼지는 경우가 발생하기에 짧은 일정으로 움직이는 우리네 진사에게는
일회용 핫팩이나, 발에 붙이는 열패취가 꼭 필요하다.
시중에 유통되는 저렴한 봉지형핫팩이 고어텍스장갑보다 더 유용하다.
그것을 양쪽 호주머니에 넣고 카메라를 작동할때 좌우 번갈아가면서 손을 넣어 녹히면서 찍으면 최고다.
발가락 쪽에 붙이는 열패취도 움직이지 않고 기다려야 하는 우리네 진사에게는 아주 유용한 제품이다.
이들은 시중에서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다.



@모자, 바라클 라바
모자는 당연히 바람을 막아주고 머리의 보온이 잘되는것이 필수적이다.'
폼만 잡다가는 낭패당한다~
두텁고, 통풍이 잘되며, 귀를 덮어줄수 있는 제품이면 좋다.
바라클라바는 보온은 잘되나 좀 불편한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안경을 착용한분들은 코와 입부분이 열려있는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한다.
특히 뷰파인더를 볼때 코가 카메라에 닿아 동상이 걸리는 경우를 많이 볼수 있다.
그래서 마스크를 꼭 착용하여야 한다.(15000원정도)



@내피, 아웃도어
등산시 땀을 흡수, 배출해 줄수 있는 제품이면 그만이다.
최근 저렴한 등산용 내의가 (3만원정도)나오고 있으며,
내피는 얇고 보온이 잘되는 것이 좋다.
아웃도어는 역시 방수가 되면서, 수분이 배출이 되는 제품이 좋다.
고어텍스가 일반적이나 너무 비싼것이 흠이다.
그래서 요즘 시중에는 3레이어 원단을 사용한 수분이 배출가능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우리네 진사들은 눈이 올때나, 그쳤을때 외는 움직이지 않고,
유사시 빠른 철수가 가능하거나, 산장 대피소와 인접할 경우가 많기에
악천후시 바로 철수할수 있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특별히 고어텍스를 장만치 않더라도 일반적인, 바람을 막아주는 외투면 무난하기도 하다.
사진을 찍기위해서 너무 많은 돈을 등산용품 쪽에 투자할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등산인들은 얇고, 가벼운 내피가 필수적이지만,
일정지점에서 계속 머무르는 진사는 보온을 위해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점이 대두된다.
그래서 따로 준비해야 할 것이 보온용 내피가 아주 유용하다.

트래킹시는 착용치 말고(땀이 많이 나므로)일정지점에 도착시 바로 착용을 하면 될것이다.
그중 오리털내피는 아주 가볍고, 부피도 작으므로 무게에 대한 중압감에서도 해방된다.
좋은제품은 30!~40만원정도~저렴한 제품은 10~15만원정도 하면 구입할수 있다.

@카메라 장비
등산+사진을 담기위해서는 이런저런 장비가 추가 되고하여,
다소 부피가 커 지더라도 하나로 뭉치는 것이 안전하다.
삼각대까지 가방에 매달고 움직여야 손발이 자유롭고 안전하다.
그리고 이동하면서 손을 녹힐수도 있다.

*카메라는 보온을 위해 덥게가 필요하다.
눈이나 눈가루가 바람에 날리면서 지속적으로 묻기에 카메라를 삼각대에 장착한채
덛씌워 둘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밧데리
밧데리의 관리가 때로는 대작의 성패를 가름하기도 할 정도로 중요하다.
일반적인때 와는 달리 기온이 영하 15도이하로 떨어지면,
평소 상온에서 400컷 찍히는 밧데리가 150여컷 정도 밖에 못찍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어떨때는 완충된 밧데리가 얼어버리면 아예 작동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경우에는 주머니에서 녹히면 다시 작동이 되나, 곧 다시 얼어버리기에
몇개의 밧데리를 주머니에 넣어서 교대로 녹여 가면서 찍어야 한다,
밧데리의 불능으로 최고의 장면을 눈앞에 두고도 사진을 못 담아본 사람은 그 심정이 이해가 될것이다.
그리고 밧데리 아뎁터를 항상 휴대하여 전기가 들어오는 곳에 도착시는 바로 충전에 들어가야 한다.
(각, 대피소, 산장, 식당등,,,,,)

*삼각대
삼각대는 아래쪽에 침이 있는 것으로 준비를 해야 미끄러지지 않고 안전하게 사진을 담을수 있다.
의외로 단단히 고착된 눈위에서 사진을 담아야 할경우가 많다.
그런때 침이 달려있는 발이 유용하다.

*렌즈, 안경, 필터
위의 것들은 항상 맑고 투명함을 유지하여야 함에도
기온의 변화에 의해 뿌옇게 될 경우가 있다.
(주머니나, 가방에서 꺼내어 차가운 공기와 접촉할때 등)

이때 호~~하고 입김을 불면 끝장이다.
입김이 바로 얼어 붙어 버리기에 닦아지지 않는다.
그래서 그대로 약간의 시간을 흘리면 자연스레 공기중에 수분이 날아간다.

반면 눈가루등이 붙었을 때는 융으로 닦아내면 된다.
역시 입김을 불면 안된다.

그리고 철수하여 따스한 실내로 들어 왔을때 될수 있으면 장비를 가방안에서 바로 꺼내면 안된다.
바깥의 차가운 공기에 오래동안 노출되면서 얼어 있는 장비를
따스한 실내에 노출시키면 실내의 수분이 장비에 유입이 되면서 물이 줄줄 흐르게 된다.
렌즈나 카메라의 망실요인이 된다.

그래서 가방안에 둔채로 충분히 시간이 지나면서 실내온도에 어느정도 맞추어 졌을때,
그 때 꺼내어 사진의 확인등, 장비의 손질을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부식
빛을 기다리며 오래토록 기다리다 보면 체온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이때 필요한것이 열량의 섭취이다.
그래서 초코파이, 초코렛등 부피가 작으면서도 열량이 풍부한 부식을 휴대하여,
적절한 때에 섭취 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

 

출처 : 출사코리아 / 처리의 사진이야기 http://chulsa.kr

 

 

 

출처 : 사진이 있는 "양촌재의 행복갤러리"
글쓴이 : 촌장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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