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설중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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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대길 건양다경)
오늘이 입춘입니다.
아직 찬설이 곳곳에 남아 있고
바람이 차갑지만
입춘을 맞아서 봄 기운 받아 활기차고
주식으로 대박나시는 경사스런
한 해가 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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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매 반기룡
뼈와 살이
녹아내려도 괜찮습니다
정수박이에 얼음살이
용대리 황태처럼
촘촘히 박혀도 상관없습니다
물관부가 터져 피가
홍건히 흘러도 괘념치 않습니다
솔향기 부르고
피톤치드 내음 맡으며
가슴엔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6절을
아로새기며 추위를 견디렵니다
동토의 땅에 직립한 채
배냇저고리 두르고
잉걸불 같은
만개의 기쁨 누리려
내공을 쌓고 또 쌓으렵니다
새살 돋기 위한
인고의 세월은
능히 견딜 수 있으니까요
"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대길 건양다경)
-(春聯)이라 하지요. 이 춘련들은 집 안의 기둥이나 대문, 문설주에 두루 붙입니다.
춘련에 흔히 쓰이는 글귀는 입춘대길건양다경(立春大吉建陽多慶)으로 '입춘에는 크게 좋은 일이 있고,
새해가 시작됨에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바랍니다'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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