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단풍이 아름다운 사명암...
주변경관도 아름답고 단풍이 물들면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일 사명암의 가을이 그리워진다.
사명암 단풍
김 익 택
아름답다고 꺾지 마라
차마 헤어질 수 없어
참고 참았던 눈물이다
왜 붉은 냐 묻지 마라
입이 있어도 말 못해
혀를 깨문 피 멍이다
불탄다고 말하지 마라
삶 끝까지 참고 참다
터져버린 심장 혈흔이다
11월의 단풍




※ 이곳 또한 가을이면 단풍들어 곱디곱게 이쁘겠지....
어느듯 시인이 다녀간것처럼 피를 토해내듯 붉은 단풍은 천지를 물 들이겠지 ~



































사명암의 오색 단층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가을 햇살
오광수
등뒤에서
살짝 안는 이 누구신가요?
설레는 마음에 뒤돌아 보니
산모퉁이 돌아 온 가을 햇살이
아슴아슴 남아 있는
그 사람 되어
단풍 조막손 내밀며
걷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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