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사진작가 '제임스 낙트웨이'

시대의 증언 - 사진작가 '낙트웨이'

제임스 낙트웨이(James Nachtwey - 미국, 1948년생 )

"내가 기록한 사진들은 잊혀져도 안 되고 반복되어서도 안 됩니다."

- 제임스 낙트웨이-

대학에서 미술사과 정치학을 전공한 낙트웨이.

한 때 배의 선원으로, 트럭운전수로

일했던 그는 베트남 전쟁을 고발한 사진들을 보고

사진세계로 아니 전쟁의 최일선의 현장에 뛰어든다.

그는 지난 20년간 세계 각지를 돌며

크고 작은 분쟁지역에서 벌어진

전쟁의 참상을 담아내었다.

낙트웨이는 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목숨을 잃을 뻔했다.

그의 친구이자 동료인 켄 오스터브록이 총상을 입어

그를 구출하던 중 총알이 낙트웨이의 머리카락을 스쳐갔다.

1994년 르완다(르완다의 참상을 알린 대표적인 사진)

사진가들이 받고 싶어 하는 모든 사진상을

휩쓴 낙트웨이.

세계가 그의 작품을 주목하기 시작한다.

1982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웨트지역

2000년 팔레스타인

1983년 과테말라

2000년. AIDS에 감염된 손녀를 안고 있는 할머니

전 세계 3천5백만 명의 에이즈 감염자 중 사하라 이남 지역에 2천5백만 명이 거주.

- 15~49세의 전체 아프리카인 중 7.4%가 에이즈에 감염.

- 아프리카 대륙 전체 사망자의 25%가 에이즈로 사망.

- 사하라 이남 지역 15세 이상, 24세 이하 임신 여성의 에이즈 감염률:

스와질랜드 39%, 보츠와나 32%, 남아공 24%, 케냐 22%, 짐바브웨 18%, 말라위 18%

- 현재 아프리카의 에이즈 고아 : 1천5백만 명. 2010년까지 2천8백만 명의 에이즈로 인한 고아가 생겨날 것으로 추정.

-아프리카 일부 국가는 에이즈로 인해 평균 수명이 30년까지 줄어들기도 했음.

-보츠와나 : 성인의 36% 에이즈 감염. 평균수명 30세 미만. 남아공 : 전체 인구의 10%가 넘는 550만명이 에이즈 감염.

2010년- 남아공 인구의 25%가 에이즈 보균자가 될 것으로 전망.

<출처: 오마이뉴스 http: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79517>

1981년 북아일랜드

1984년 니카라과

1984년 엘살바드로

<왜 전쟁 사진을 찍는가? /James Nachtwey >

총알이 야기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 혹은 포탄의 날카로운 파편이

다른 사람의 다리를 잘라내는 광경을 직접 본다면

- 누구라도 그러한 두려움과 비탄을 단 한번만이라도 전장에서 직접 느낀다면

수천명은 말할것도 없이 단 한명에게라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전장에 가볼 수는 없으며

그런 이유로 사진사들이 전장에서 강렬하고 설득력있는 사진을 찍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매스미디어의 피상적인 정보와 무관심에서 벗어나

전장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를 알고 전쟁에 항의하도록 한다.

가장 나쁜 일은 사진사로서 다른 사람의 비극에서 이익을 얻는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이 생각은 늘 나를 괴롭힌다.

순수한 연민이 개인적인 욕망에 뒤덮이는걸 용납한다면

나의 영혼을 팔게 되는 것임을 알고 있으므로 매일 아침 나는 이에 대해 생각한다.

나는 가능한한 최대한 대상에 대해 책임을 지려고 노력한다.

외부인이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은 인간애에 어긋나는 일일 수 있다.

나의 입장을 내가 정당화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존중하는 것이다.

내가 존중하는 만큼 다른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고 또 그 만큼 나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다.

* 아래 카페에서 번역본을 발췌.

http://cafe.naver.com/photocom.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580

1986년 아프카니스탄

소련과 미국은 지난 20년간 약 450억달러어치의

무기와 탄약을 아프카니스탄에 쏟아 부었다.

1994년 알라배마교도소

1993년 인도

1998년 인도네시아 홈리스

1996년 체첸

세계 2차대전 이후 미국이 전쟁을 하거나 공격을 한 나라

과테말라,쿠바,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 엘살바도르

그레나다,리비아,니카라과,파나마,이라크,소말리아

수단,유고슬라비아,아프카니스탄,이스라엘의 레바논침략전쟁..

CIA가 개입한 전쟁까지 포함한다면...

경제봉쇄정책으로 죽은 어린이들..............

2001년 뉴욕 911

조지부시가 " 지구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라고 한 미국은

지난 50년동안 단 한 해도 빠짐없이 이 나라 저 나라와

전쟁을 해왔습니다.

전쟁은 이타적인 이유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전쟁은 대개 주도권다툼이나, 비즈니스때문에 일어납니다.

물론 전쟁 장사라는 것도 존재합니다.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테러와

야만의 수렁에서 빠져나오는 쉬운 길은 없다.

지금 인류가 멈추어 서서, 고금을 막론한 집단적인

'지혜의 샘'을 팔 때이다.

-아룬다티 로이(9월이여, 오라/녹색평론사)-

* 제임스 낙트웨이 http://www.jamesnachtwe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