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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기고판55

가을꽃비 누구의 축복인가? 어느 죽음의 통곡인가! 물들은 나뭇가지에서 우수수 떨어지는 꽃비 차가운 아스팔드위에 바람에 따라 이리저리 방황하는 낙엽들 이미, 탈진한 나뭇가지는 앙상해 졌는데.. 난, 너의 화려한 죽음앞에서 슬퍼하지 않는다. 2010 10. 2010. 12. 23.
다랑논 // 다랑논 박의준 다랑논으로 살자 어느 여인의 브래지어 어깨끈보다 못한 삶일지라도 바람불고 낙엽 진 가을엔 가슴 속 패인 곳에 돌 단을 쌓고 보이지 않는 문을 닫지만 코스모스꽃들이 흔들리면 흔들릴수록 눈가에 흐른 눈물이 이다지 뜨거울 줄이야 내장이 튀어나온 채 죽은 고양이 눈을 바라보며.. 2010. 9. 29.
[스크랩] 다랑논 / 몽돌 박의준 다랑논| 자작시 방 몽돌 | 등급변경▼ 준회원 정회원 우수회원 특별회원 | 조회 0 | 2010.08.31. 21:39 http://cafe.daum.net/mgggg/5Bmt/241 // 다랑논 박의준 다랑논으로 살자 어느 여인의 브래지어 어깨끈보다 못한 삶일지라도 바람불고 낙엽 진 가을엔 가슴 속 패인 곳에 돌 단을 쌓고 보이지 않는 문을 닫지만 코스.. 2010. 9. 29.
촌년 10만원 ♤촌년 10만원...ㅠ.ㅠ 여자 홀몸으로 힘든 농사일을 하며 판사 아들을 키워낸 노모는 밥을 한끼 굶어도 배가 부른 것 같았고, 잠을 청하다가도 아들 생각에 가슴 뿌듯함과 오뉴월 폭염의 힘든 농사일에도 흥겨운 콧노래가 나는등 세상을 다 얻은 듯 해 남부러울 게 없었다. 이런 노모는 한해 동안 지은 .. 2010. 9. 1.